[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4, SK텔레콤)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나연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마지막 LPGA 투어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타를 줄인 최나연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나연은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6타를 줄였다. 2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지만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산드라 갈(독일)에 1타 차로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최나연은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임 다비 LPGA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목마른 첫 승을 올린 최나연 시즌 마지막 투어에서 2승을 노리고 있다.
박희영(24, 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23, 하나금융그룹)은 김지민(31)과 미나 하라가에(미국)와 함께 1언더파 143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청야니(23, 대만)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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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