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4
사회

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 "일본 항공대란, 중국 홍수 우려"

기사입력 2011.11.19 02:29

온라인뉴스팀 기자


▲ 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 ⓒ YTN 뉴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국립방재연구원은 미국 연방재난관리청과 국립해양대기청의 유해물질확산 대기모형에 따라 백두산 폭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백두산이 폭발하면 12시간 뒤에 화산재가 일본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철에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화산재가 동남쪽으로 움지여 8시간 만에 울릉도, 독도에 이르고 12시간 뒤에는 일본에 상륙하여 하늘길이 막힐 것이라고 한다.

하늘길이 막히면 화산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없더라고 미주, 일본행 항공로가 마비돼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이와 반대로 여름철이라면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화산재가 북한 북동부와 중국 북동부, 러시아 남동부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철 선임연구원은 "1천년 전 폭발 규모 등을 참조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시험을 했으며 이 결과는 지난달 국제화산방재세미나에서 발표됐다"고 전했다.

한편,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20톤에 달하는 천지 물이 흘러내려 북한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일대에 대규모 홍수가 일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 ⓒ YTN 뉴스 방송화면]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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