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윤시윤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지아의 가방을 훔친 도둑을 풀어줘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 3회에서 봉선(이지아 분)은 소매치기범을 놓아준 재희(윤시윤 분)와 우여곡절 끝에 밥을 먹었다.
봉선은 재희에게 "너 집 있어? 계약직이지?" 라며 무시했다.
이어, "너 어둠이 있어. 아무리 가리려고 했도 가려지지가 않아. 너 구려. 그런 남자를 내가 왜 좋아하겠어. 알겠니?"라고 말해 재희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에 재희는 "나도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 여자 별로야. 자기 싫다고 전화기 붙잡고 질질 짜는 거 참 보기 좋던데? 스스로가 부끄러워? 왜 허락도 없이 날 낳았나 원망해? 벌레만도 못한 거 같지? 먼지만도 못한 것 같지? 실컷 놀다 버린 인형 같고?"라고 말했다.
참다 못한 봉선은 결국 재희의 뺨을 후려졌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둘 다 과거에 큰 상처를 받은 듯하다", "윤시윤 빰이 빨갛다. 얼마나 세게 맞았으면", "둘이 잘됐으면 좋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선과 재희가 가깝게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화영이 재희에게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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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아, 윤시윤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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