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12 05:01 / 기사수정 2007.11.12 05:01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준비했다.”
11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성남 일화와 포항 스틸러스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포항이 성남을 꺾고 1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항 우승의 원동력은 파리아스 감독이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승리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은 스타는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오늘과 같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 들어와서 5경기를 모두 이겼고 선수들이 노력을 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혀 승리소감을 밝혔다.
파리아스 감독이 밝힌 대로 포항은 특별한 스타 선수들 없이도 6강PO에서부터 무서운 경기력을 펼치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와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팀에서 단 한명의 MVP 후보로 누굴 추천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른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들어와서 박원재 선수가 참 잘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박원재를 높게 평가했다.
박원재는 정규리그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충분히 알리지 못했지만 6강PO 들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플레이를 펼쳤다.
올 시즌 포항은 6강PO 제도에 수혜를 누리면서 K리그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이에 대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어떤 팀이든지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서 우승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우리는 상위팀을 상대로 모두 원정경기에서 경기를 치르고도 승리해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내년에는 프로팀 감독의 의견들도 좀 들어줬으면 한다.”고 밝혀 6강 PO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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