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송지효가 뻔뻔하게 자결을 시도했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 34부에서는 은고(송지효 분)가 의자(조재현 분) 앞에서 자결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당나라의 황후책봉 인가를 받기 위해 신라의 김춘추(이동규 분)와 내통한 은고는 이 일이 성충(전노민 분)에게 밝혀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은고는 성충을 죽이고 성충이 갖고 있던 증거까지 불태워 없애버리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성충의 살인범을 찾던 흥수(김유석 분)가 성충이 은밀히 숨겨놓은 증거를 찾아내면서 또 다시 위기 상황에 부딪혔다. 흥수로부터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의자가 당장 은고의 처소를 찾아 은고의 죄를 물은 것.
은고는 뻔뻔하게도 의자에게 "결백을 증명해 보이겠다. 죽음으로 제 결백을 증명하겠다. 이 은고 폐하를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며 은장도를 꺼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나섰다.
이에 의자는 은고에게서 은장도를 내치며 잘못을 인정하고 성충에 사죄를 하면 용서를 하겠다는데도 끝까지 죄를 인정하지 않는 은고 때문에 괴로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흥수(김유석 분)가 성충(전노민 분)의 죽음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송지효, 조재현 ⓒ MBC <계백>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