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09 18:41 / 기사수정 2007.11.09 18:41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첫 골이 언제 터지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8일 오후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앞두고 성남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서의 패배를 잊고 대역전극을 준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은 “매우 힘들고 험란한 여장임에 틀림없다. 특히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고 작은 가능성으로 우리가 어떻게 상황을 뒤집는 지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혀 대역전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남은 지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포항에 1-3 패배를 당했지만 경기막판 장학영의 귀중한 골이 터져 이번 2차전에서 역전에 대한 희망을 남겼다. 과연 성남이 이번 경기에서 포항을 꺾고 극적으로 승리를 거둬 2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김학범 감독은 포항에 1차전 패배의 원인에 대해서는 “당일의 컨디션과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 1차전 때는 이러한 부분들에서 모두 포항에 밀렸다. 하지만 홈에서는 포항에 절대 질 수 없기 때문에 90분 내에서 찬스를 잘 살려 득점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혀 선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중요부분이라고 꼽으면서 이번 경기를 대비하고 있었다.
성남은 AFC 챔피언스리그 등 여러 대회를 거치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서 김학범 감독은 “체력은 포항과 성남 모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차전에서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그것을 약으로 삼아 승리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고 밝혀 1차전 포항에 패배에 대한 복수의 의지를 다시한번 불태웠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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