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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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챔프행은 우연이 아니였다.

기사입력 2007.11.05 02:18 / 기사수정 2007.11.05 02:1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포항 스틸러스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은 단지 우연이 아니였다.

올 시즌 K-리그 돌풍의 핵 경남 FC를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작하였던 '파리아스 감독의 마법' 포항 스틸러스의 포스트 시즌 돌풍은 단지 우연만이 아니였다는 것을 4일 포항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분명히 보여줬다.

포항은 K-리그에서 16승 7무 3패로 선두를 지키며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던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가진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박원재의 선재골과 고기구, 이광재의 골에 힘을 입어 3:0 대승을 거두며 지난 1992년 3번째 우승을 거둔 이래 15년만에 우승를 거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0월 20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가진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경남을 꺾고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3위 울산 현대를 상대한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며, 차근차근 4, 3위 팀을 꺾어 온 포항은 31일 2위 수원 삼성 마져도 1:0으로 꺾으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이러한 포항의 기적은 1위 성남을 상대한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전반 31분 박원재가 선재 골을 성공시키며 우연만이 아니였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후반 28분과 후반 29분 연이어 터진 추가골로 최근 포항이 보여준 기적은 단지 우연만이 아니였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3골을 성공 시킨 포항은 후반 46분 성남 장학영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2골차 리드를 지킨채 3:1 승리를 거두며 최근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게 되면서 오는 11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승전보를 울릴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성남은 경남, 울산, 수원에 이어서 포항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내내 기록한 성적을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어가지 못하면서 아쉬운 경기를 기록한채 장학영의 만회골을 발판으로 2차전에서 역전 우승을 다짐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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