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01 07:08 / 기사수정 2007.11.01 07:08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FA컵과 K리그 동반 우승 노린다.”
이미 FA컵 결승에 진출해 있던 포항 스틸러스가 3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수원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후반 막판 박원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성남과 맞붙는 상대가 됐다.
올 시즌 포항은 힘든 상황임에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내심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호 경남과 울산을 만났지만 전혀 뒤처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수원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까지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결정전에 당당히 진출하여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포항은 경남, 울산, 수원전 모두 원정경기에서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가면서 패배하지 않은점이 돋보인다.
포항은 따바레즈를 중심으로 한 공격라인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등 공격력에서는 다른 팀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성남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의 모습이 기대된다.
챔피언결정전은 1,2차전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포항은 홈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다. 포항은 원정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홈에서는 얼마나 더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지 기대된다.
허회원 기자(hhoew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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