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29 05:31 / 기사수정 2007.10.29 05:31
[엑스포츠뉴스=장충체, 남기엽 기자] 허민석이 ‘무서운 신예’ 시바타 카즈요리를 격침시켰다.
서울 중구 장중체육관에서 열린 K-1 Hero's 2007에서 허민석과 시바타 카즈요리는 1라운드 내내 시종일관 난타전을 벌이며 전경기인 다이스케와 권아솔 경기 때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서로 끊임없이 스트레이트와 오른손 훅을 주고받은 양선수는 1라운드 후반 서로 지친 듯, 커다란 훅을 자주 휘두르며 ‘빅 봄’을 노렸다.
1라운드 종료 직전에 시바타 카즈요리가 거진 그로기 상태로 링코너에 몰려있자 허민석은 빠른 속도로 달려들어 펀치공격을 했지만 클린치로 결국 무산되고 경기는 2라운드로 넘어갔다.
2라운드에서도 난타전과 훅을 주고받은 양 선수는 결국 마지막에 허민석이 강력한 펀치를 시바타 카즈요리에 적중시키며 KO승리를 따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근성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단단히 벼텼던 허민석은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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