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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 고품격 포스터 3종 공개

기사입력 2011.11.07 10:1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기대를 모으고 '브레인'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 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이 티저 예고편 1, 2탄에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브레인' 포스터 1탄은 마치 데칼코마니를 연상하듯 신하균과 정진영이 마주한 채 앉아있는 모습. 거울 앞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정진영과 그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신하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뇌 과학에 통달한 신경외과 천재의사 김상철 역의 정진영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똘똘 뭉친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 역의 신하균은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으면서도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인물. 

특히, 김상철(정진영 분)은 자신의 젊은 시절을 똑 닮은 이강훈(신하균 분)을 혐오하면서도 강훈의 진정한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미묘하지만 끈끈한 사제지간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포스터 1탄이 '브레인'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신하균과 조동혁의 팽팽한 신경전이 눈에 띄는 포스터 2탄은 긴장감 넘치는 수술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의대 시절부터 경쟁관계에 있던 이강훈과 서준석(조동혁 분)이 완벽한 수술복 차림으로 날카로운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이 카리스마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것. 참관실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의사들의 모습 또한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표정과 포즈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브레인' 포스터 3탄은 신하균의 서슬 퍼런 표정이 섬뜩함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 야망에 불타는 이강훈의 욕망을 담아낸 신하균의 눈빛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것. 여기에 이강훈을 탐탁지 않게 바라보는 김상철과 강훈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서준석, 강훈과 티격태격 앙숙관계를 이어가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품고 있는 윤지혜(최정원 분)의 애절한 눈빛이 ‘브레인’의 흥미진진한 갈등 구도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11일 ‘브레인’ 포스터 촬영이 이루어진 서울 삼성동 스튜디오에는 들뜬 표정의 배우들이 등장, 의욕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얀 가운과 푸른 수술복을 입은 배우들이 흡사 진짜 의사와도 같은 분위기를 뿜어내 스튜디오는 실제 병동인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진짜 수술실에서 쓸 것만 같은 리얼한 소품들도 분위기 형성에 한 몫을 담당했다.

이날 하루 종일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도 배우들은 지친 기색 없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지어보이며 ‘브레인’의 얼굴이 될 포스터 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것. 오랜 회의와 기획 끝에 제작된 포스터 완성에 제작진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브레인'을 이끌어갈 배우들의 캐릭터와 의미들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포스터가 완성됐다"며 "정통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쓸 ‘브레인’이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 시청자들을 만날 모든 준비를 마쳤다. 11월 14일 첫 방송되는 '브레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은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1월 14일 밤 9시 55분 이례적인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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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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