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소용돌이 별이 발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가 지난달 19일 공개한 'SAO 206462' 항성 사진을 게재하며 소용돌이 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항성은 주위의 나선팔이 눈에 띄는 나선은하로 보이지만 이것은 은하가 아닌 별이다.
하와이 마우나케아산 정상의 8m 구경 스바루 망원경으로 촬영한 이 항성 사진은 거칠고 직접적인 별빛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스바루 차세대 고대비 적응광학 기기(HiCIAO)를 사용해 먼지 원반까지 볼 수 있다.
천문학자 캐롤 그레이디 박사는 NASA 내에서 열린 행성 길잡이 회의에서 이 사진을 공개했다.
캐롤 그레이디 박사는 나선팔 형태는 별 주위를 빠르게 회전하는 가스와 먼지 구름이며 이들이 중력에 의해 궤도를 도는 행성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또 공동연구가 워싱턴대학의 존 비스니브스키 박사는 "이번 탐사 결과는 이들 항성계가 수백만 년이라는 시기에 걸쳐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들 먼지 원반은 나선형 외에도 반지형 등 다양한 구조를 띠고 있는데 이런 구조는 먼지 원반 내에 있는 행성의 공전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 속 이 항성은 지구에서 456광년 떨어진 루퍼스라는 늑대 별자리 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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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AS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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