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12 시즌 FA(자유계약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진갑용, 신명철, 강봉규(이상 삼성), 전준호, 박경완, 이승호(20), 정대현, 권용관, 이승호(37) (이상 SK), 강영식, 임경완, 이대호, 조성환(이상 롯데), 이종범(KIA), 김동주, 정재훈, 임재철(이상 두산), 이대진, 송신영, 조인성, 이상열, 손인호, 이택근(이상 LG), 신경현(한화), 송지만, 김수경, 강병식, 강귀태(이상 넥센) 등 총 28명이다.
이 선수들 중 재자격 선수는 4명이며 이미 FA 자격을 취득하였으나 승인신청을 하지 않은 자격유지 선수는 7명, 신규로 취득한 선수는 17명이다. 새롭게 FA 자격을 취득한 17명의 선수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 FA 산정년수로 8시즌만에 FA자격을 취득하는 혜택을 받은 선수는 9명이다.
2012년 FA 대상 선수들은 오는 8일까지 KBO에 FA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마감 다음날인 9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다음날인 10일부터 19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이 불발되면 그 다음날인 20일부터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과 12월 9일까지 협상이 가능하다.
9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할 경우 12월 10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1월 15일까지도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는 당해년도에는 어떤 구단과도 계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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