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건강할 것 같던 류담이 코피를 쏟아냈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신동화 외 연출)에서는 김병만, 류담, 리키 김 그리고 황광희가 아프리카 오지에서 펼치는 생존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집을 짓던 도중 인터뷰를 진행하자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한 명 한 명씩 인터뷰에 응했다. 마지막 차례였던 김병만의 인터뷰가 끝날 때쯤 류담이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멤버들은 류담의 옆에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지켜봤다. 류담은 휴지로 코를 막고 피가 멈추길 기다렸다. 그러나 코피는 쉽게 멈추지 않았다.
이에 김병만은 "코피가 언제 난 거냐?"라고 물었고 리키 김은 "갑자기 얘기하다가 그냥 쭉 여기다 다 떨어졌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담당 PD는 류담에게 "옛날에도 코피를 피곤해서 흘린 적 있느냐"라고 물었지만 그는 태어나서 처음 흘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배고픔과 무더위로 인해 극심하게 체력이 저하돼있는 상태였다.
결국, 그는 휴지로 코를 막고 바닥에 누워 안정을 취했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동생들이 걱정됐던 김병만은 제작진과 잠깐의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만이 새총으로 30m 위에 있던 독사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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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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