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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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라이벌' 맞붙은 대전, 문성민 등장에 하나되다

기사입력 2011.11.03 15:01 / 기사수정 2011.11.03 15:0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충무체, 강산 기자] '전통의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팬들이 문성민의 등장에 하나로 뭉쳤다. 

2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섬성화재 간의 1라운드 맞대결에 문성민은 1세트 후반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체육관에 모인 많은 관중이 함성을 지르며 문성민을 연호했다. 현대캐피탈의 원정 응원석은 물론이고 문성민의 상대팀인 삼성화재 홈 응원석에서도 많은 팬들이 문성민의 등장에 함성과 함께 열렬한 환호를 보낸 것. 이런 광경은 문성민이 코트에 들어설 때마다 계속됐다.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구단 간의 대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정작 이날 문성민은 어깨 부상 여파로 1,2세트에 잠시 모습을 비춘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별다른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라이벌 의식이 강한 양 팀의 팬들을 잠시나마 하나로 묶을 수 있었다.

문성민을 향한 양 팀 팬들의 환호, '라이벌 대결'에서 보기 힘든 훈훈한 장면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사진 = 문성민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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