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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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미, "사이비종교 3인조 덕분에 나도 3인조로 활동" 고백

기사입력 2011.11.02 09:35 / 기사수정 2011.11.02 09:3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가수 길미가 사이비종교 집단에 끌려갔던 아찔한 경험을 고백했다.
 
길미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사이비종교 집단 덕분에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미는 "가수 준비를 하면서 소속사가 망하고 사장님이 도망가고 그렇게 앞이 안 보여 고향에 돌아와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책을 들고 하교하던 중 그녀에게 혼성 3인조가 다가와 도에 대해 설교하며 "지금 우리 지사에 자리 한 자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이에 혹한 길미는 그 종교에 덜컥 가입했다고 밝혔다.
 
남자들에게 끌려 봉고차에 탄 뒤 어딘가로 끌려간 길미는 촌스럽고 때 탄 선녀 한복을 받고 감금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길미는 "집에 시집자금이 있으니 통장을 가져오겠다. 도를 닦겠다"고 속임수를 써 사이비종교 집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 후 서울로 다시 상경한 길미는 그 길로 코러스, 가이드 보컬, 보컬 트레이너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가 결국 가수로 데뷔하게 됐으며 "그 혼성 3인조 덕분에 이렇게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나도 혼성 3인조가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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