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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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박주영의 부활포가 터지다.

기사입력 2007.10.01 05:36 / 기사수정 2007.10.01 05:3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축구 천재’ 박주영의 부활 포가 드디어 터졌다.
 
30일 서울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이날 홈 복귀 경기를 치른 박주영이 후반 추가 시간(후반 46분)에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축구천재’의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3월 21일 수원 삼성과의 컵 대회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던 박주영이 무려 5개월 만에 K-리그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올 시즌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낸 박주영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예상 할 수 있게 됐다.
 
박주영은 이날 골을 성공 시킨 것에 대해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다”고 밝히면서도 “(몸 상태가) 아직 100%까지는 멀었다”며 “조금씩 (몸 상태를) 올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축구천재’ 박주영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예고했다.
 
특히 이날 박주영의 부활포는 최근 박성화 감독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소속팀 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자신의 비중이 커진 가운데에서 기록한 골이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비록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하여 박주영이 K-리그에 출장 기회가 적어졌지만, 이날 부산과의 경기에서 서울이 4:0 승리를 거두며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불리던 서울의 공격이 부활의 조짐을 보였기 때문에 서울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면 출전기회가 늘어나 박주영의 킬러 본능을 K-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주영은 팀의 플레이오프를 위해 남은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는 어느 경기에 나가든지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은 구단이나 협회에서 잘 알아서 처리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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