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30 05:15 / 기사수정 2007.09.30 05:15
[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수원 삼성을 꺾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이상호가 앞으로도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하여 팀 우승에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9일 울산시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3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끈 이상호는 이날 경기 종료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올림픽 대표팀 경기 덕분에 자신감이 얻었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경기에서 2골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끈 이상호는 “(최근)올림픽 대표팀 첫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트려서 경기장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자신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자신 속에서 최근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것에 대해서는 “수원이 공중 볼에 강하지만,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해 “수비 뒤 공간을 노렸는데 적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어리다 보니 열심히 뛰다가 보니 초반에 좋은 득점 찬스에서 골까지 기록하니 여유가 생기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해트트릭을 하면 저 역시 기쁘겠지만, 두 골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상호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플레이오프 자동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를 때보다 열심히 경기에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밝히며 자신의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이 함께 최선을 다했던 것이 수원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유라고 밝혔다.
올 시즌 18경기 출장해 1골만을 기록하였던 이상호가 최근 팀 공격의 중심인 “이천수를 닮아 갈려고 노력한다”면서 “이천수의 임무를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다짐을 밝힌 만큼 앞으로 이상호의 공격 포인트가 남은 3경기에서 울산의 승전보를 알릴 수 있을지 기대 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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