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박유환이 화내는 수애를 다독이며 오열했다.
31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 박지형(김래원 분)은 이서연(수애 분)의 치매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가 재검을 받자고 권유했다.
이에 이서연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게 됐느냐고 물었고 장재민(이상우 분)과 이문권(박유환 분) 역시 자신의 치매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서연은 이문권에게 "왜 남의 서랍을 뒤져"라고 소리쳤다. 이문권이 이서연의 차 키를 꺼내려다 서랍에서 병과 관련된 서류를 보고 치매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이문권이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이서연은 "키만 들고 갔으면 됐잖아. 상관없는 건 왜 봐!"라며 "사내자식이 왜 그렇게 입이 싸"라고 했다.
그러자 이문권은 "너무 엄청난 일이라 혼자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재민이 형에게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서연은 "그래서 그렇게 얘기해서 네가 내 머리랑 바꿔서 나 살릴 수 있느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이문권은 "나는 그럴 수 있다. 언제까지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누나 아픈데 내가 같이 아파야지"라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연이 자신에게 신경 쓰는 박지형에게 "꺼지"라고 독설을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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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유환, 수애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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