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기자 송중기가 선배 한석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107.7MHz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중기가 출연했다.
송중기는 이날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에서 젊은 세종 역할을 맡았던 것에 대해 "3-4개월 전부터 대본을 봤는데, 부담이 커서 정말 잠이 안 오더라. 위대한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것도 그렇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한석규 선배님도 워낙 대배우라 그 아역을 한다는 부담과 걱정도 컸다"고 털어놨다.
또한 "며칠 전, 현재의 세종과 젊은 세종이 함께 대화를 하는 회상장면을 찍었는데, 어린 시절 분량이 방송된 후로는 처음 한석규 선배님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제 연기에 대한 모니터를 해주셨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돌더라. 진심으로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설레고, 뭉클했다”며 한석규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11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서 한예슬과 호흡을 맞춰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송중기, 한석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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