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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전 치른 손승준, 수원 수비의 핵

기사입력 2007.09.16 06:44 / 기사수정 2007.09.16 06:44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손승준. 그가 돌아왔다.

15일 오후 5시 수원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수원 삼성과 광주 상무의 경기에 손승준이 수원에 복귀하고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손승준은 이날 경기에서 이싸빅과 마토와 함께 3백을 이루며 중앙 수비수로서 맹활약 했고 광주의 공격을 깔끔하게 차단, 수원 수비라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맹활약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주전 중앙 수비수인 곽희주가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출전 기회를 잡은 손승준,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 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수원이 무실점 하는데 큰 공헌을 하며 곽희주의 공백을 깔끔하게 해결해 주었다.

전반기에 수원은 곽희주, 이정수, 싸빅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아웃되며 3연패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이에 손승준에 출전 기회가 있었을 수도 있었지만 손승준은 오랫동안 알아온 부상으로 전반기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후반기에도 부상을 회복 하지 못해 차범근 감독이 많은 걱정을 했던 손승준, 하지만 이날 경기에 출전해 합격 점을 받으며 수비라인에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본 포지션이 측면 수비수 임에 불구하고 수원으로 복귀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는 손승준은 포지션을 가릴 것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 더 많은 기대를 가지게 했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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