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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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윤호영, 많이 반성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1.10.27 22:09 / 기사수정 2011.10.28 00:1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 원주 동부의 강동희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표했다.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동부는 연장 접전 끝에 81-76으로 승리했다.
 
강동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 내용이 안좋았다.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이 온 것 같다. 3점슛을 30개나 던졌는데 6개밖에 못 넣고 이긴 건 정말 기적이다. 오늘은 게임을 이긴 것에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부진을 보인 포워드 윤호영에 대해서는 "윤호영이 좀 더 높은 클래스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기복없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오늘 경기는 윤호영이 많이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윤호영이 빅맨으로써 김주성의 출전시간을 줄여줘야 하는데, 김주성이 43분이나 뛰었다는 것은 자기 역할을 못 했다는 것" 이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매번 이런 경기를 할 수는 없다. 오늘같은 경기가 나오면 힘들다. 당장 내일 모레 있을 LG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LG전서는 김봉수와 윤호영을 활용해 김주성의 출전시간을 조절해 줄 생각이다. LG전 이후 4일의 휴식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목표는 그때그때 다르다. 7승 하면 8승 하고 싶고, 8승 하면 9승 하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다" 라고 밝힌 강동희 감독, 29일 LG전과 다음달 2일 KT전까지 승리로 이끌며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강동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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