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8 00:04 / 기사수정 2011.10.28 00:04
▲중국 아이샴푸 판매 모습 ⓒ 타오바오닷컴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중국에서 애플을 표절한 '아이샴푸(iShampo)'가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발견된 '아이샴푸'라는 이름의 샴푸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샴푸는 애플사의 로고 및 아이폰의 흑백 칼라까지 고스란히 베껴 누가 봐도 표절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제품 뒷면에도 은색 글씨로 각종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특히 이 샴푸의 판매자는 혁신, 혁명, 놀라움 등 애플의 캐치프레이즈를 써가며 제품을 설명하고 있고 '애플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했다'는 거짓말까지 당당하게 써놓았다. 이 샴푸는 800㎖ 들이 2개를 묶어 88위안(약 1만 5000원)이고 낱개는 46.9위안에 팔리고 있다. 비슷한 용량의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편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도해도 너무 했네", "애플이 이제 샴푸도 파는가?"라는 등의 황당한 반응이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도 대부분 '아이샴푸'에 대해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애플이 언제 화장품 업계에 진출했나", "표절의 끝을 보여줬다", "왠지 전화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중국 아이샴푸 ⓒ 타오바오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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