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팀 팔콘스가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등극했다.
17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16일 '2025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OWCS 아시아)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가 마무리됐으며, 팀 팔콘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 OWCS 아시아 스테이지 1'은 지난 3월 6일(목), 한국·일본·퍼시픽 지역의 최강팀들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맞붙으며 시작했다. 한국 지역에서는 크레이지 라쿤(Crazy Raccoon), 제타 디비전(Zeta Division), 팀 팔콘스(Team Falcons), 팀 웨이(Team WAY)가, 일본 지역에서는 바렐(VARREL)과 볼텍스울프(VortexWolf)가, 퍼시픽 지역에서는 99디바인(99DIVINE)'과 MFC가 출전했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크레이지 라쿤, 제타 디비전, 팀 팔콘스, 팀 웨이는 지난 3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플레이오프에서 격전을 벌였다. 그리고 이 중 팀 팔콘스가 최종 우승했다.
팀 팔콘스의 김범훈 감독은 "이번 시즌 첫 'OWCS 아시아' 파이널에서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올 4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인 'OWCS 챔피언스 클래시'에서도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팀 팔콘스가 세계 최강팀임을 입증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을 차지한 팀 팔콘스와 준우승한 크레이지 라쿤은 2025 시즌 첫 국제 대회인 'OWCS 챔피언스 클래시(OWCS Champions Clash)'에 초청됐으며, 북미·유럽·중국 지역의 최강팀들과 함께 2025년 전반기 세계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한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티켓 예매 오픈 1분 만에 1,500석(금·토·일 각각 500석)이 전석 매진됐다. 그리고 이를 통해 'OWCS' 코리아 및 아시아' 지역 오프라인 대회 12회차 연속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하이라이트와 클립 등 부가 콘텐츠는 '오버워치 이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OWCS'와 관련한 더욱 상세한 정보는 X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한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및 아시아 대회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오버워치 이스포츠 아시아 공식 파트너사인 'WDG'가 공동 주관한다. WDG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OWCS 챔피언스 클래시'의 한국어 중계도 제작할 예정이다.
사진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