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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혼자 열폭? 당장 계약 해지해!"…SON 대놓고 '맹폭', 토트넘 떠나야 한다

기사입력 2025.03.17 17:15 / 기사수정 2025.03.17 17:15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별의 별 소리를 다 듣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에 계속 남아야 하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들어가 팀의 패배를 이끌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계약서를 찢어야 한다"는 폭언을 들을 정도는 아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풀럼에 0-2로 패했다.

승리를 쌓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34(10승 4무 15패)에 머무르며 13위에 그쳤다. 어느 덧 15패를 기록했다.

풀럼이 승점 45(12승 9무 8패)를 확보하며 8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집중 원칙에 따라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진 전반전 동안 토트넘은 전방에서의 창의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전반 45분 동안 토트넘은 점유율 39%, 슈팅 1개에 그쳤고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풀럼에 밀렸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일주일 전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들어가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직접 차 넣으면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팀의 패배를 막았다.


손흥민이 풀럼전에 교체로 들어갈 때 스코어는 0-0이었다.

손흥민이 들어오면서 공격 전개가 활발해졌으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8분 루카스 베리발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도미니크 솔란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4분엔 마티스 텔이 중앙으로 이동한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베른트 레노에 막혔다. 세컨드 볼을 잡은 제임스 매디슨이 솔란케에게 패스했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찬스를 놓친 토트넘은 결국 벌을 받았다.

후반 33분, 토트넘은 풀럼의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중계화면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중계화면


9분 뒤엔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풀럼으로 이적한 라이언 세세뇽이 교체 투입 1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세세뇽은 데이비스와 몸싸움에서 승리한 후 롱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친정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토트넘은 결국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상의를 끌어올려 얼굴을 옷 속에 묻고 크게 실망감을 표출했다.

불과 사흘 전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3골에 모두 관여하며 1도움 올리고 활약할 때 극찬하던 현지 언론은 180도 자세를 바꿔 손흥민 탓을 했다.

사실 이날 패배는 손흥민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주전들의 부상 방지 등에 신경을 썼다. 손흥민, 매디슨, 베리발 등이 후반에 들어간 이유다.

그럼에도 현지 언론 평점이나 평론, 보도 등에서 손흥민이 직격탄을 맞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교체 투입된 후 20분 동안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곧 힘을 잃었다"며 6점을 줬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이브닝 스탠더드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 라인에 약간의 강도를 더했다. 도미닉 솔란케에게 막판 기회를 만들어줬다"면서 6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위협적인 프리킥을 몇 번 시도했고, 솔란케에게 기회를 만들어 줬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며 5점을 부여했다.

팬들의 분노는 뜨겁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풀럼전 패배 후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팬들의 주장이 나왔다"며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으며 팬들은 분노했다. 팬들이 분노한 선수는 경기 절반만 뛴 손흥민이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이 경기 후 낙담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공유되자 팬들은 "역사상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지만 동시에 최악의 주장 중 하나", "매번 질 때마다 똑같은 반응", "빨리 셔츠를 위로 올려서 신경 쓰는 척 하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손흥민이 들어오고 두 골을 내줬다는 것"이라며 손흥민에게 폭언 수준의 발언을 했다.

매체는 "물론 손흥민이 클럽을 아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팬들은 경기장에서 결과를 보고 싶어한다"며 "패배 뒤 단순히 화가 난 것처럼 보이는 행동으론 팬들의 지지를 유지할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달 초 "손흥민이 태클이나 수비 등에서 예전보다 적극적이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위해 뛰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알크마르전 활약 때는 잠잠하다가 풀럼전 완패 뒤 다시 나타나 손흥민을 맹폭했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화면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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