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가수 조장혁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지난 16일 조장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헌재에서 탄핵 기각되면 탄핵 발의한 국회의원 사퇴하는 규정 있어야..."라는 짧은 게시물을 올렸다.
조장혁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지난 6일 "대수의 법칙"이라며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을 이야기했다. 이어서 8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 대통령이 풀려나자 "권선징악"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적이 있다
조장혁은 문 대통령이 지난 2012년 18대 대선 출마 당시 내세운 '사람이 먼저다' 슬로건을 앞세워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불만을 터뜨린 바 있다.
그는 2020년 2월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보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에 비난을 받자 "정부의 초동 대처, 중국 입국을 막지 못한 것, 정치적인 이유로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섭섭해서 글을 올린 것"이라며 해명했다.
해당 발언 이후 조장혁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악플은 신경 안 쓴다. 나는 우파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문 대통령한테 섭섭한 것이 아닌 국가에 대해 섭섭하다고 했을 뿐"이라 덧붙였다.
사진=조장혁 SNS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