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박민영이 막춤 여신으로 등극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5부에서는 재인(박민영 분)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인은 영광(천정명 분)이 무릎을 꿇은 채 야구를 접겠다고 말하자, 깜짝 놀라며 야구 경기를 하는 영광을 봤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당시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재인은 취업과 진학을 두고 갈등 중이었는데 우연히 TV에서 나오는 야구 경기 중계를 보게 됐다.
재인은 영광이 9회 말 2 아웃인 상황에서 홈런을 치는 것을 보고 진학의 꿈을 포기하지 않기로 하며 막춤을 추기 시작했다.
재인은 연방 "홈런"을 외치며 교복을 입은 상태로 상큼 발랄한 미소와 함께 손가락을 하늘로 찔러대며 찌르기 막춤을 이어갔다.
댄스 삼매경에 빠진 재인은 뚫어져라 쳐다보는 보육원 아이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춤을 계속 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길을 잃은 재인이 인철(박성웅 분) 일행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박민영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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