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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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만이 살 길'삼성-SK, KS 2차전 라인업 발표

기사입력 2011.10.26 17:24 / 기사수정 2011.10.26 17: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스와 SK 와이번스 간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삼성과 SK는 26일 오후 6시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김상수-박한이-채태인-최형우-박석민-조영훈-신명철-진갑용-배영섭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1차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조영훈이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3번이었던 박석민이 5번으로, 6번이던 채태인이 3번으로 이동했다. 우완투수인 상대 선발 윤희상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볼 수 있다. 1차전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에 들어간다. 1차전 결승타의 주인공 신명철을 비롯, 진갑용-배영섭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은 변동이 없다.


 
SK는 정근우-박재상-최정-박정권-안치용-김강민-임훈-정상호-최윤석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호준의 타격 감각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또다시 선발 제외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1차전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안치용은 지명타자로 위치를 옮겼으며 플레이오프 4-5차전 선발 우익수 임훈이 7번에 배치됐다. 또한 2년차 최윤석이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25일 1차전 직후 이만수 감독대행은 "박진만의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최윤석을 출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발 장타를 보유한 최동수와 '캡틴' 이호준은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장원삼과 윤희상의 선발 맞대결은 올 시즌 풀타임 선발이었던 장원삼 쪽에 무게가 쏠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보여준 윤희상의 호투가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진다면 알 수 없는 향방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다. 양 팀 선두타자의 출루와 중심타선의 한 방이 경기 결과를 뒤바꿀 수도 있다.
 
2011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 향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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