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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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트리플크라운…현대건설 첫 승

기사입력 2011.10.23 19: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국가대표 라이트 주공 황연주(현대건설)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1(30-28, 22-25, 25-19, 25-19)로 제압했다. 시즌 첫 승을 올린 현대건설은 승점 3점을 올리면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두 팀은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24-22로 앞서며 1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양효진이 연속 2득점을 올리면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28-28의 상황에서 황연주의 중앙 시간차 공격과 리빙스턴의 후위공격을 성공시킨 현대건설이 30-28로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아깝게 놓친 흥국생명은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 선수 미아의 득점으로 2세트를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블로킹과 황연주의 공격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김수지의 속공과 황연주의 블로킹이 터진 현대건설은 3세트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4세트 16-14로 앞서가던 현대건설의 양효진의 공격과 황연주의 백어텍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흥국생명의 범실까지나오며 현대건설이 1승을 추가했다.

황연주는 25득점, 블로킹 3개, 그리고 서브에이스 3개를 성공시키며 올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신고했다.

[사진 = 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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