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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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마넬렐레 영입 '퍼즐 완성'

기사입력 2007.08.27 17:41 / 기사수정 2007.08.27 17:41

김명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명석 기자] 발렌시아의 마지막 퍼즐이 마침내 완성됐다.

발렌시아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넬렐레(마누엘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확실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포르투갈 지역 언론들은 1,500만 유로(약 191억 원) 선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2013년까지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그 동안 알벨다와 바라하의 노쇠화로 인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루초 곤살레스, 스네이더, 반 더 바르트, 쉘 스트롬 등 숱한 중앙 미드필더 영입설이 났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적 시장 막바지에 이르러 마넬렐레를 영입하는데 성공해 그간의 근심을 털어버릴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포츠머스와 에버튼으로 임대됐던 마넬렐레는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 출장, 3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앙미드필더로서 수비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공격가담 능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며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발렌시아는 마넬레레 영입을 통해 알벨다-바라하 라인의 든든한 백업요원은 물론, 미래의 발렌시아 중원을 책임질 선수를 영입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한편 마넬렐레는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이르면 알메리아와의 2라운드 경기(9월 2일)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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