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0 08:20 / 기사수정 2011.10.20 08:23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마르세유를 물리친 '승장' 아르센 벵거(아스널) 감독이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팀이 좀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애런 램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에 마르세유의 압박에 밀려 볼 소유권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후반 들어 몇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고 마지막에 보상받을 수 있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2승 1무를 기록한 아스널은 마르세유를 따돌리고 F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스널은 최대 고비였던 도르트문트, 마르세유 원정에서 1승 1무를 기록한데다 남은 조별리그 세 경기 가운데 두 번의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황이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것이 아니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내비쳤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근소하게 전진했을 뿐 좀 더 겸손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팀으로써 계속 성장해야 하며 다음 있을 마르세유와의 홈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아르센 벵거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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