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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 차범근 감독, “서울이 많이 부럽다.”

기사입력 2007.08.18 21:27 / 기사수정 2007.08.18 21:27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서울이 많이 부럽다.”

오는 19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갖는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대결을 앞두고 지난 16일 수원 클럽 하우스에서 가진 수원 기자 간담회에서 차범근 수원 감독은 상대 서울이 젊은 선수를 키울 수 있는 유소년 클럽과 좋은 선수들이 많아 부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범근 감독은 이날 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상대 서울 팀을 평가해달라”는 기자의 물음에 “다른 팀에 대해 내가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 서도 K-리그 발전과 흥행 그리고 수원과의 경기 때 많은 관중이 오기 위해선 “서울이 잘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경험이 많은 수원의 2군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 된 서울 2군 선수들에게 0:3 패배를 당하는 것을 보면서 “수원도 유소년 팀을 빨리 만들어야겠다”고 당시 생각했다면서 내년부터 수원도 유소년 팀을 시작하지만 “상대 서울이 많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젊은 선수들이 “K-리그 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뿐”이고, “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평가를 했다. 많은 투자와 청소년 대표팀 선수 등 2군 선수들이라고 해도 만만히 볼 수 없는 선수들이 많다며 “(귀네슈) 감독이 엄살을 많이 핀다. 거기에 넘어가면 큰일 난다”며 오는 19일 서울과의 경기에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범근 감독은 귀네슈 감독이 2002 한일월드컵에서 터키 대표팀을 이끌고 “3위를 기록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 감독임을 증명한다”며 “외국인 감독이 한국에 다른 시스템을 적응하다 보니 어려울 것”이라며 “그런 과도기를 지나면 (서울이) 올라 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 수원과 서울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17라운드는 오는 19일(일요일) 오후 7시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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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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