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실려' 임재범, 각종 차트 점령…시청률도 급상승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이하 바람에 실려)가 방송 3회차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바람에 실려' 3회는 수도권 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기록한 5.0%에 비해 2.4%P 상승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서부 명문대학인 UC 버클리에서 콘서트를 여는 임재범과 '뮤직 패밀리'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UC 버클리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임재범은 국내에서 'Hotel California'로 잘 알려진 미국의 전설적인 그룹 'Eagles'의 명곡 'Desperado'를 열창해 원곡의 돈 헨리보다도 더욱 호소력 짙고 애절한 목소리로 Pop의 본고장에 충격을 안겨줬다. 
 
방송이 나간 직후 각종 포탈에서는 '임재범', '바람에 실려', 'Deperado' 등이 각종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기 시작했고 발표된 음원은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음원 시장 역사상 외국곡이 국내 가요를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국내 걸 그룹들을 제치고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이승기와 타블로를 뒤로하며 1위를 달려 '나는 가수다' 이후 임재범의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임재범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처음 방송을 기획한 대로 방송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에 음악적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최종회 LA 노키아 극장의 콘서트까지 '바람에 실려' 열풍은 이어갈 것이고 앞으로도 방송 중에 소개될 음악들도 연이어 음원으로 발표해 방송과 음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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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재범 ⓒ 예당엔터테인먼트]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