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발전 기여' 서수길 KBF 회장 선거 후보 "당구도 소통 플랫폼으로 키우겠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서수길 SOOP 대표이사가 당구도 소통 플랫폼으로 키울 것을 다짐했다.

20일 당구 업계에 따르면, 당구인들은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선거에 출마한 서수길 SOOP 대표 이사(이하 서수길 후보)의 다양한 경험과 성공 사례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후보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을 운영하며 e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특히 'SSL'(Soop Starcraft League)은 매 시즌 1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기록하고, 현시점 기준 누적 시청자 2억 명을 돌파했다. 전직 프로게이머, 아마추어 선수, 중계진 등과 함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기도.



서 후보는 e스포츠 분야의 성공을 바탕으로 낚시, 브레이크 댄스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했다. 'SOOP'의 낚시 콘텐츠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았고, 2024년 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댄스 배틀 대회 'X2'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서 후보는 "스포츠는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어야 한다"라며, 당구 생태계 확장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후보로서 그는 시도연맹 재정지원, 동호인 대회 상금 지원, 한-베트남 동호인 교류전 실행, 심판 수당 인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