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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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유벤투스 잘렸는데 연봉 30,000,000,000원 '전세계 2위'…사우디 러브콜 '초대박' 터졌다

기사입력 2025.01.18 15:51 / 기사수정 2025.01.18 15:5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로 떠난다. 알레그리가 받게될 연봉은 무려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숨에 전세계 감독 연봉 순위 2위가 된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18일(한국시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기로 결정했다. 다음 시즌 AS로마의 잠재적인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이후 알레그리는 사우디에서 온 제안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사우디 리그 알아흘리의 차기 감독이 되는 것에 동의했다. 시즌이 종료된 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이탈리아 출신 감독 알레그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 명문 유벤투스를 떠난 후 무직 상태였다. 8년간 유벤투스를 지휘하며 세리에A 6회, 코파 이탈리아 5회, 이탈리아 슈퍼컵 3회 우승을 달성했던 알레그리는 약 6개월 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 알레그리에게 알아흘리가 접근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드 마레즈, 프랑크 케시에, 에두아르 멘디 등 유럽에서 날고 기었던 선수들을 보유한 알아흘리는 선수들에 맞는 감독을 원했고, 알레그리를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알레그리는 사우디에서의 경험에 매력을 느꼈고,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이후 로마의 차기 감독이 될 것으로 보였던 알레그리는 이제 이탈리아를 떠나 사우디로 모험을 떠나게 됐다. 알아흘리는 가브리엘레 치오피 임시 감독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특히 이탈리아 축구에 사정이 밝은 니콜로 스키라는 "알레그리는 7월부터 알아흘리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사우디 구단은 전 유벤투스 감독에게 연봉 2000만 유로(약 299억원)과 추가금을 약속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라고 알레그리가 향후 2년간 알아흘리를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알레그리는 전 세계 감독 연봉 순위 2위로 등극할 예정이다.


2024년 11월 기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하는 펩 과르디올라다. 그 전까지 로베르토 만치니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 때 전세계 '연봉 킹'이었으나 사우디에서 경질된 후 그 자리를 과르디올라에게 넘겨줬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2000만 파운드(약 354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그리가 알아흘리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 2000만 유로로 과르디올라 뒤를 잇게 된다.

그 다음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으로 1500만 파운드(약 266억원) 상당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1010만 파운드(약 179억원)를 받는다. 여기까지가 1000만 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받는 감독 리스트다.

그 밑으로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시작으로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 호르헤 헤수스 알힐랄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순으로 상위 10명을 채웠다.



사진=연합뉴스, 칼치오메르카토, 기브미스포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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