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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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의지" 갓세븐·여자친구, 나란히 맞은 기념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6 16:12 / 기사수정 2025.01.16 16:1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갓세븐과 여자친구가 오늘(16일) 각각 데뷔 11주년, 10주년을 맞이했다.

갓세븐과 여자친구 모두 데뷔부터 함께한 소속사와 재계약이 성사되진 않았으나, 해체 대신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택했다. '마의 7년'을 무사히 넘긴 이들은 각자 활발히 활동을 펼치면서도, 기념일에는 뜻을 모아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11주년'을 맞은 갓세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약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일곱 멤버 전원의 의기투합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갓세븐은 오는 20일, 3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 'WINTER HEPTAGON'을 발매한다.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총 9곡이 수록돼, 한층 성장한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갓세븐은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2월 1일과 2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NESTFEST'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 공연은 2019년 펼쳤던 월드투어 'KEEP SPINNING' 서울 공연 이후 약 6년 만의 정식 콘서트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1년, 쏘스뮤직과 계약 종료 후 흩어졌던 멤버들은 4년 만에 쏘스뮤직과 다시 의기투합,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고 완전체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13일 스페셜 앨범 'Season of Memories'를 발매했으며, 이에 앞서 시상식에서 신곡을 선공개하고 딩고 '킬링보이스' 등 핫한 웹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10주년 활동' 예열에 성공했다. 또한 여자친구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GFRIEND 10th Anniversary 'Season of Memories''를 개최한다. 3월에는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 역시 멤버들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이 모여 완성됐다. 이날 공개된 일문일답에서 여자친구는 "멤버들과 만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10주년 이야기를 나누었고 언젠가 다시 모일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특히 10주년은 꼭 기념하고 싶었다. 여섯 명의 의지가 강했고 서로를 믿었기에 가능했다"며 끈끈한 의리를 보였다.

아이돌 가수들은 통상적으로 소속사와 7년 계약을 맺는다. 재계약 여부에 따라 다음 행보가 갈리는 만큼, '마의 7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계약이 종료되면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던 1세대 아이돌들과 달리, 아이돌 수명이 길어지면서 소녀시대부터 샤이니, 2PM,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 많은 가수들이 영리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취하며 팬들과 데뷔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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