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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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타니' 꿈꾼다···'고교 시절 45홈런+153km 쾅' 日 18세 유망주, 애슬레틱스와 22억원 계약

기사입력 2025.01.16 12:25 / 기사수정 2025.01.16 12: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가 일본인 유망주 모리이 쇼타로와 151만 5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모리이는 고등학교 시절 45홈런, 최고구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하면서 투·타 양면에서 재능을 뽐냈으며, 애슬레틱스는 모리이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슬레틱스 구단 공식 SN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가 일본인 유망주 모리이 쇼타로와 151만 5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모리이는 고등학교 시절 45홈런, 최고구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하면서 투·타 양면에서 재능을 뽐냈으며, 애슬레틱스는 모리이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슬레틱스 구단 공식 SNS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가 일본 아마추어 유망주 모리이 쇼타로를 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가 국제 아마추어 계약 첫 날 18세의 '투·타 겸업 선수' 모리이 쇼타로와 151만 500달러(약 22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일본프로야구(NPB)를 제외하고 일본 아마추어 선수만 보면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모리이는 고등학교 시절 홈런 45개를 터트렸으며, 최고구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하면서 재능을 뽐냈다. 일찌감치 많은 NPB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런 모리이의 선택은 NPB가 아닌 미국행이었다.

MLB.com은 "모리이는 독특한 길을 개척하는 10대 일본 스타가 됐다. 모리이는 앞으로 일본에서 나올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으며, 3년 내에 빅리그에 진출하는 게 그의 목표"라며 "애슬레틱스는 모리이의 신체적인 부분 이외에도 경기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가 일본인 유망주 모리이 쇼타로와 151만 5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모리이는 고등학교 시절 45홈런, 최고구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하면서 투·타 양면에서 재능을 뽐냈으며, 애슬레틱스는 모리이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슬레틱스 구단 공식 SN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가 일본인 유망주 모리이 쇼타로와 151만 5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모리이는 고등학교 시절 45홈런, 최고구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하면서 투·타 양면에서 재능을 뽐냈으며, 애슬레틱스는 모리이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슬레틱스 구단 공식 SNS


모리이가 투·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제2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2018시즌을 앞두고 빅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2023년 10승-40홈런을 작성하는 등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일단 팀은 모리이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댄 파인스타인 애슬레틱스 부단장은 "오늘은 우리 팀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모리이가 투수, 타자 모두 하길 원한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투수코치, 스트랭스 코치, 트레이너와 함께 내부적으로 논의해 그의 팔을 보호하면서 두 포지션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확히 어떤 계획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MLB.com은 "스카우트들은 장기적으로 모리이의 미래를 (투수보다) 타자 쪽으로 보고 있지만, 모리이는 18세의 나이에 첫 시즌을 풀타임으로 뛰게 될 것이고, 프로의 혹독함에 적응하면서 발전할 것"이라며 "팀은 애슬레틱스의 코디네이터와 일본 지역 스카우트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모리이가 투·타 겸업 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1년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영어를 배운 모리이는 "투수 쪽에서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타자와 유격수로선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가 내 롤모델이다. 신시내티의 데 라 크루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매우 발이 빠르고, 힘이 있고, 그의 성격 때문에 데 라 크루즈를 좋아한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가 일본인 유망주 모리이 쇼타로와 151만 5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모리이는 고등학교 시절 45홈런, 최고구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하면서 투·타 양면에서 재능을 뽐냈으며, 애슬레틱스는 모리이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슬레틱스 구단 공식 SN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가 일본인 유망주 모리이 쇼타로와 151만 5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모리이는 고등학교 시절 45홈런, 최고구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하면서 투·타 양면에서 재능을 뽐냈으며, 애슬레틱스는 모리이의 투·타 겸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애슬레틱스 구단 공식 SNS


사진=애슬레틱스 구단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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