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15:34
스포츠

충격의 토트넘! "UCL 안 가잖아" 완전 무시 당했다…이강인 동료 FW, 이탈리아 명문 HERE WE GO!→PSG 주급 부담 0%

기사입력 2025.01.15 19:16 / 기사수정 2025.01.15 19: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과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같은 시기 사인한 입단 동료 랑달 콜로-무아니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다. 

콜로-무아니를 원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전에서 패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콜로-무아니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는 날이 오늘이 될 거라고 전했다.

기자는 "유벤투스와 PSG가 오늘 문서를 확인할 것이며 프랑스 스트라이커는 여정을 떠날 것이다"라서 "임대 이적이며 임금은 100% 유벤투스가 보전한다. 구매 옵션 조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로마노는 앞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우며 콜로-무아니가 유벤투스로 향한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콜로-무아니가 PSG에서 유벤투스로 6월까지 임대 이적한다. 구매 옵션 조항은 없다"라며 "콜로-무아니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토리노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기자인 파브리스 호킨스는 자신의 SNS에 "마지막 순간까지, 토트넘이 이미 티아고 모타의 연설에 설득된 콜로-무아니의 마음을 돌리고자 노력했다. 콜로-무아니는 이탈리아에서 재도약에 나설 것이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6개월간 뛸 것"이라며 토트넘이 콜로-무아니 영입전에서 패했다고 했다. 




RMC스포츠는 "유벤투스가 1월에 공격수 보강을 원했다. 그리고 콜로-무아니가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함께 잡혔다"라며 "모타 감독이 콜로-무아니를 최우선 영입 순위로 꼽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콜로-무아니는 대표팀 동료인 케프렌 튀랑과 토리노에서 재회하게 되며 출전 시간 확보와 자신감을 회복한 뒤 파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14일 프랑스 유지 '레퀴프'가 "토트넘은 PSG에 콜로-무아니에 대한 공식 제안을 했다. 올 시즌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을 제안했으며 구매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이날 콜로-무아니의 유벤투스 입단 결정을 전하면서 "콜로-무아니가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그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결정은 빨랐다. 그는 유벤투스로 향한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유벤투스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는 게 로마노의 설명이다. 



로마노는 콜로-무아니의 이적에 대해 "어제(14일) 토트넘이 마지막까지 선수를 설득하려고 노력했고 선수로부터 그린라이트를 받았다. PSG는 유벤투스와 토트넘, 두 제안을 모두 받았다. 하지만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위해 유벤투스행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1998년생의 스트라이코 콜로-무아니는 낭트에서 프로로 데뷔해 2022년 여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로 이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로 발탁돼 활약한 콜로-무아니는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하는 PSG로 이적하면서 무려 9500만 유로(약 142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강인과 입단 동기인 콜로-무아니는 2023-2024시즌엔 리그1 26경기 6골 5도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15골 1도움을 기록했던 것과 상반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궁합이 맞지 않았던 콜로무아니는 이번 시즌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 첫 골을 터뜨리며 순항하는 듯했던 콜로-무아니는 12월 6일, 스트라이커 경쟁자인 곤살루 하무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기 막판에 이강인이나 우스망 뎀벨레가 제로톱으로 나서는 등 엔리케 감독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콜로-무아니 없는 공격진 구성에 나서자 그는 이적을 요청했다. 

토트넘이 먼저 콜로-무아니에 접근했지만, 유벤투스가 접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토트넘은 도미니크 솔란케와 함께 할 최전방 공격수를 찾았고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 베테랑 스트라이커 아르카디우츠 밀리크의 부상 여파로 대체 공격수를 찾았다. 



콜로-무아니는 현재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중인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 페이즈 14위(3승 2무 1패·승점 11)다. 16강에 직행하는 8위 릴(프랑스, 승점 13)과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직행도 가능하다.

유벤투스는 오는 22일 오전 5시 클루브 브뤼헤(벨기에), 30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로마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