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부모가 된 배우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신랑수업'이 결방한다.
15일 오후 방송 예정이던 채널A '신랑수업'이 결방한다. '신랑수업'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15일 방송은 뉴스특보로 대체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공개될 '신랑수업'에서 심형탁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사실 저희에게 지금 어른이 없다. 아내와 단 둘이 출산 준비를 하다 보니까 무섭고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놓을 예정이었기에 관련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인 박술녀 또한 "둘이 잘 살아줘서 너무 기쁘다"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지만 이는 다음주 방송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심형탁은 2022년 2월, 모친과 함께 약 5억 원을 갚아야한다는 민사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하지만 심형탁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심형탁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모친의 무리한 투자와 빚에 의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심형탁은 "어머니가 내 이름으로 땅 경매까지 받았고, 그걸 알았을 땐 이미 늦었다. 손이 떨렸지만, 이자를 계속 내드렸다.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은 회사에 빌려서 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가족 문제로 생활고를 겪었던 심형탁이 '어른이 없다'는 발언을 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 부부는 오늘(15일) 득남 후 SNS에 아들 하루의 손과 발 사진을 공개했다.
히라이 사야는 "드디어 만났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사랑스럽습니다. 이름은 하루입니다"라며 아들의 이름을 밝히며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요..하루..♡"라고 덧붙였다.
심형탁 또한 "안녕 하루야.. 엄마 아빠 옆에 와줘서 고마워.. 이제 엄마 아빠가 지켜줄께.. 사랑한다.."는 애정 가득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끈다.
예정상 15일 '신랑수업'에서는 박술녀의 출산 축하 선물과 심형탁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며 '신랑수업'은 결방이 확정됐으며 해당 시간에는 뉴스특보로 대체, 심형탁 부부의 방송분은 22일 이어서 방송될 예정이다.
결방과 별개로 많은 이들이 심형탁 부부의 득남 소식에 기쁨을 표하고 있다. 팬들은 "너무 예쁠 거 같다", "드디어! 축하드립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신랑수업' 동료 심진화는 "하루야♥"라며 댓글을 달았다. 문세윤 또한 "드디어!!!!! 축하해요 형♥♥"이라며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들 부부의 임신 과정을 함께해온 시청자들 또한 두 사람을 향한 응원과 축하를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심형탁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