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명수가 가스(방귀)를 한 번에 12회 연달아 분출한 적 있다고 밝혔다.
15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 전민기, 정미녀와 함께 청취자들에게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는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전민기와 정미녀는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모저모'를 주제로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미녀와 전민기는 지난 2015년 결혼해,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전민기는 최근 동상이몽2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며 "출연한 다음날 엔터뉴스 상위랭킹 4위까지 독식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박명수는 "동상이몽 연출진들이 최근 더 잘해주냐"고 물었고, 전민기는 "섭외하러 미팅 갔을 때보다 잘해주시는 게 느껴진다"며 장난쳤다. 이어 "사실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연출진들이 어떻게 대해주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굉장히 잘 대해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또 정미녀는 동상이몽2 촬영 당시 "많은 스태프들이 오셔서 일상을 담아주셨는데, (촬영 후) 그 분들이 싹 빠지시면 집이 너무 허전하더라"라면서 "빨리 오셨으면 좋겠고, 수다 떨고 싶다"며 외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박명수는 '아내는 남자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사연자가 여자 연예인 쳐다보기만 해도 진상 취급한다'는 사연에 정미녀에게 여성의 심리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정미녀는 "저는 남편이 다른 여자 연예인 좋아해도 괜찮다"면서 "저한테 관심 꺼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하기도 했다.
또 '생리현상'에 대한 사연에 박명수는 "저는 어쩔 수 없이 나온다"면서 "한 번에 12방을 뀐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전민기는 "오토바이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어린 나이도 아니고 54세인데 일부러 그러겠냐, (방귀를) 못 참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어제 할명수(박명수 유튜브 채널)를 촬영하면서 방구를 계속 뀌었다"면서 "그래서 메인작가가 '어 이상한 소리 나는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민기는 "저도 (박명수의) 방귀 소리를 들어봤는데, 소리는 큰데 냄새는 안 나는 방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