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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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맞대응 대신 효율적 침묵…자녀 보호가 최우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14 22: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의 폭로에도 침묵으로 대응하고 있다. 자신의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모습이 자녀 보호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여론이 더해졌다. 

지난 13일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처인 율희가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 문제가 되어 이혼했다고 폭로했다. 

최민환은 자신의 업소 출입은 이혼 과정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며 율희가 주장하고 있는 시부모와의 갈등 또한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2023년 이혼했다. 이혼 이후 대중은 세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율희를 비난했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던 중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당시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관련 폭로 및 녹취록을 공개했다.

율희의 폭로로 인해 최민환은 자녀들과 출연 중이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 활동 역시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건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불송치된 사실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그는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최민환은 "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한 적 없고,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다?라는 것도, 안 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그래서 더욱이 할 말이 없었습니다.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 달라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라고 재차 억울해했다.


뿐만 아니라 특히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매니저와의 메시지 역시 공개했고, 매니저에게 이혼을 알리자 "잠 많이 잔다고 싸우는 건 아니지", "피곤한가 보지. 영양제라도 사두던가 해야지. 싸우면 어떡하냐. 빨리 데리러가" 등 율희를 옹호하는 매니저의 모습이 오히려 주목받았다. 

최민환의 해명이 거듭되는 가운데, 율희는 유튜브를 통한 폭로 이후 꾸준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들을 위해 율희는 최민환과 관련해 무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특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첫째 아이를 위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과 율희의 자녀들은 '살림남',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여러차례 대중에게 노출됐다. 또한 두 사람의 이별과는 상관없이 각각의 부모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폭로전보다는 자녀보호를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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