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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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손자도 안 봐"…이경실, 子 손보승 혼전 임신에 절연한 사연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5.01.13 22: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과 배우 손보승이 1년 동안 절연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제작진이 이경실과 손보승과 각각 인터뷰를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과 1년 동안 절연한 이유에 대해 "군대라도 갔다 왔으면 괜찮은데 아이 낳고 군대도 안 갔는데 어떡할 거야? 저 하나도 책임도 못 지면서. 내가 겪은 어려움은 눈앞이 캄캄하진 않았다. 머릿속이 하얘지진 않았었다. 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살에 아이를 가졌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더라. 그냥 까마득하더라"라며 탄식했다.



이경실은 "내가 왜 더 아이를 낳는다고 했을 때부터 멀리했냐면 엄마가 냉정해질 수밖에 없겠더라. 일은 벌어졌고 너네가 무조건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다. 화도 났고 일을 저지르면 책임감이 따라준다는 걸 심어줘야겠더라. 일부러 더 그랬다"라며 전했다.

또 제작진은 손보승을 만났고, "(이경실과) 얼마나 안 본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손보승은 "아기 생겼다고 말하고 나서 아기 (태어나고) 100일 지날 때까지 안 본 거 같으니까 1년 안 봤다. 힘든 상황인데 기사가 나고 전 기사 난 것도 싫은데 (주위에서) 다 연락 오고"라며 고백했다.

손보승은 "엄마한테 도움을 안 받으려고 했다. 동대문에서 옷 나르고 있다. 저는 제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해야 되는 걸 하는 거지. 제가 엄마 아들이기 때문에 제가 일을 하는 게 어른스러운 일이 돼버리는 것도 좀 웃긴 것 같다. 전 아빠고 어쨌든 가장인데 엄마가 저희 집의 가장이 아니지 않냐"라며 밝혔다.

손보승은 "군대가 걱정이 되는 건 그 군대를 가기 전에 1년 6개월 동안 쓸 생활비를 만들어놓고 가고 싶은 마음은 있다. 영리 활동이라 그러나 돈을 못 버니까 그동안은"이라며 덧붙였다.




특히 이경실은 "결혼생활은 시작했고 결혼식도 해야 되는데 결혼식도 군대를 갔다 와서 해야지 군대 가기 전에 (하는 건)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군대를  다 갔다 오고 난 뒤에 그다음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손수아는 이경실과 손보승을 화해시키기 위해 가족 식사를 계획했고, "저희 가족이 항상 비어 있는 텀이 많다. 같이 부모님과 보낼 시기여야 할 때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다 보니까 엄마가 바쁘시기도 하셨고 또 저희가 유학도 같이 했었는데 저는 유학을 9년 정도 했고 동생도 4년 정도 유학을 하다가 왔고 (보승이가) 아이를 가지고 나서 사이가 멀어지다 보니까 그 시기에도 도움이 필요했을 텐데 중요한 시기에 많이 커뮤니케이션이 없었던 거 같다"라며 설명했다.

손수아는 "저희한테도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익숙하지가 않다. 이 시간을 억지로라도 가져서 아직 어색하겠지만 노력을 해보고 싶은데 엄마도 보승이도 먼저는 못할 거 같고 제가 그나마 나서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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