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5 17:13 / 기사수정 2011.10.15 17:42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2011-2012 프로농구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5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LG는 29득점을 기록한 '문코비'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신인 김동량이 분전한 모비스를 83-78로 제압했다. LG는 홈 개막전을 승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쿼터 중반부터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1쿼터를 24-19로 앞선 모비스가 2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으며 28-21까지 앞서나갔다. 2쿼터 중반 LG 가드 변현수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지며 LG는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는 듯 했다. 또한 2쿼터 중반까지 무려 9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계속해서 공격의 흐름이 끊기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LG는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선수 올루미데 오예데지가 모비스의 골밑을 완벽하게 공략하며 결국 35-35, 동점을 이뤘고 이후 전형수가 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득점, 38-35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는 완벽한 LG의 흐름, 문태영이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 포함 연속 8득점하며 46-37, 9점차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모비스는 신인 김동량이 3점슛 한개 포함 17득점, 양동근이 1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토마스가 19개의 슈팅을 시도해 7개만 성공시키며 슛난조를 보인 것이 패인이었다. 하지만 신인 김동량의 활약은 모비스에게 희망적인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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