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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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대체 어디로…美 매체 "수비 강화+우타자 필요한 '보스턴'이 영입할 것"

기사입력 2025.01.12 10:26 / 기사수정 2025.01.12 10:26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F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새로운 팀과 연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FA 시장에서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골드글러버 영입 예상"이라는 기사를 게시했다. 김하성의 보스턴행을 점쳤다.

SI는 "보스턴은 내야수 한 명이 더 필요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FA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며 "트레버 스토리가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는 (지난해) 경기의 3분의2에 결장했다. 본 그리섬과 유망주 크리스티안 캠벨은 2루를 놓고 경쟁 중이며 데이비드 해밀턴은 센터 내야 두 자리 백업을 맡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보스턴의 내야 선수층은 그리 탄탄하지 않다. 특히 주전 유격수 스토리는 부상이 잦아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에 몸담은 3년 내내 자주 자리를 비웠다. 2022년 94경기, 2023년 43경기, 2024년 26경기 출장에 그쳤다. 김하성은 유격수, 2루수 등을 견고히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2023년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거머쥐며 수비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수비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P/연합뉴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수비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P/연합뉴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바라보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P/연합뉴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바라보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P/연합뉴스


SI는 "보스턴엔 우타자가 필요해 (우타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할 것이란 추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샌디에이고 출신 골드글러버인 김하성은 어깨 수술 후 회복 중이라 개막전엔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김하성은 수비 면에서 3루수, 2루수, 유격수를 훌륭히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고 언급했다. 김하성 역시 우타자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야구 분석가인 에릭 크라츠는 "보스턴이 김하성을 영입할 것이라 예상한다. 수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I는 "올해도 스토리가 부상으로 빠질 경우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이어 "김하성의 타격은 커리어 내내 리그 평균 수준이었다. 4년 동안 b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5.3을 기록했고, 샌디에이고가 2800만 달러(약 413억원)의 계약을 맺을 가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손을 잡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당시 계약 기간 4+1년, 보장 금액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약 575억원)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에는 바이아웃 200만 달러가 포함됐다. 2024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1년' 계약 발효 대신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의 빅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540경기 타율 0.242,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장타율 0.380, 출루율 0.326 등이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수비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수비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수비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수비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FP/연합뉴스


변수는 몸 상태다. 지난 시즌 도중 어깨를 다친 김하성은 10월 11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하에 오른쪽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올해 전반기 복귀를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

SI는 "김하성이 언제 복귀할지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회복하기 위해 전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진 않을 것이다.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김하성이 오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보스턴은 지금 김하성을 영입하고, 그가 회복한 뒤 팀의 필요에 따라 그의 역할을 계산하면 된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수많은 팀들과 연결됐다. 그러나 아직 새 행선지를 찾지 못한 상태다. 이번엔 보스턴에 적합한 선수로 거론됐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P/연합뉴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고 새 둥지를 찾는 중이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결됐다. AP/연합뉴스



사진=​AFP, AP/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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