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스코리아 장윤정의 주사가 폭로된 가운데, 아이들 육아를 마친 후 새 시작을 앞둔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8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레전드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 그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장윤정은 무용수업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와 요리를 시작했다. 그가 초대한 손님은 바로 소속사 대표.
장윤정은 "대표님은 7~8년 전 제가 일을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생각할 때 아무것도 없는 절 도와주겠다고 해줬다. 정말 고마워하는 분 중 하나다"라고 소개했다.
명란 달걀국, 전복구이, 굴 무침등을 만들어낸 장윤정의 요리솜씨에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현영은 "녹색병은 소주냐"라며 식탁을 살폈다.
"원래 소주는 안 먹지 않았나"며 장윤정을 바라본 대표는 "처음 선배가 소주 모르셨을 때, 저희 (회식) 6차까지 갔다. 그렇게 잘 드실 줄 몰랐다"며 과거 회식을 언급했다.
대표는 이어 "갈수록 신나하는 게 보이면서 다음 날 연락이 안됐다"며 연락두절이 됐다고 폭로했다.
장윤정은 "제가 소주를 못 마시니 주량이 얼마인지 모르던 거다. 먹다보니 꿀꺽꿀꺽 넘어간다. 진짜 많이 취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혹시 주사있냐. 너무 궁금하다"는 질문에 "술 취하면 굉장히 푼수처럼 톤이 높아진다. 굉장히 기분 좋아한다"고 답했다.
또한 대표는 "오랜 세월 8년을 있다보니 (장윤정의) 반전이 너무 많다. 두 딸 계속 케어하고 전화할 때마다 운전 중이다. 차에서만 있는 거 같다. 열심히 지내다 곧 자유의 몸이 되지 않나"라며 미스코리아 출신 엄마인 장윤정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장윤정은 "아이들이 감사하게도 날 잘 따라줘서 (첫째는) 공부해서 학교에 갔고, 이제 꼬맹이(고3) 딸 남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애들 위한 삶 살다가 아이들 보낸 후 어떻게 지낼까고민이 많다. 다행히 스태프들 있어서 같이 촬영도 하고 이러면서 좀 더 내 일, 내 인생에 매진할까 생각 중이다"라며 딸 독립 후 새 시작을 예고했다.
대표 또한 "아이들이 귀여운 게 '재밌겠다'고 하더라. (장윤정) 촬영본을 보여줬는데 반응이 귀엽다"며 엄마를 응원하는 딸들을 언급했다.
사진=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