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가 대추차를 기가 막히게 잘 끓인다고 자랑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유자 공원을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상순은 "요즘 감기 걸린 분들 많으시지 않냐. 감기에는 따뜻한 유자차가 좋다"라고 추천했다.
앞서 6일, 이상순은 '완벽한 하루'에서 본인도 감기에 걸려 목소리가 이상해졌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전라남도 고흥에 있는 유자 공원을 소개하며, "공원 입구부터 길게 유자 나무가 심어져 있다. 주변만 가도 은은한 유자 향기가 퍼진다"라고 해당 장소를 묘사했다.
이어 이상순은 "어제 유자차랑 율무차를 샀다"라며, "제 아내가 어제 대추차 만들어서 끓여줬다. 기가 막히더라"라고 이효리 자랑을 했다.
그는 "감기 안 걸리려고 이 차 저 차 마시고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좋지만 건강 차 더 많이 드셔보셔라"라고 권유했다.
한편, 한 청취자는 저는 하루 7000보 걷기가 새해 목표였다. 춥다는 핑계로 잘 못 지키고 있다"라면서 "상디(이상순DJ)는 새해 계획 잘 지키고 계시냐"라고 물었다.
이상순은 "저는 크게 세운 거 없다. '건강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만들어주는 좋은 음식 먹고, 차 마시자'라고 마음 속으로 계획했다"라고 답변했다.
이후 '젠지의 음악' 코너에는 토마스쿡이 출연했다. 이상순은 "건강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토마스쿡은 "건강 회복세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상순은 "한결 몸이 가벼워졌다. 건강했던 때가 소중해지더라. 아프고 나서야 느끼게 된 것 같다"라는 토마스 쿡의 말에 폭풍 공감했다.
그리고서 이상순은 "SNS 보니까 이틀 째 잠 못 자면서 선곡하고 있다고"라며 운을 띄웠다.
토마스쿡은 "3주째 그러고 있다. 자다가도 아무 이유 없이 깜짝 놀라 깬다"라고 자신의 심적 부담감을 호소했다.
이에 이상순은 "제가 콘솔 잡고 있다. 쓸 데 없는 소리하면 마이크 내리겠다"라고 엄포를 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상순, 넷플릭스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