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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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루타 작렬,요미우리는 대패

기사입력 2007.08.09 06:45 / 기사수정 2007.08.09 06:45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1)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 

이승엽의 소속팀 요미우리는 8일 도쿄 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이 완전히 무너지며 2:15로 대패했다. 이승엽의 시즌 타격 성적은 .266 20홈런 51타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승엽은 2회말 한신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의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파울선상을 타고 흘러 행운의 좌익선상 2루타가 되었다.  그러나 7번타자 시미즈 타카유키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4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말 바뀐 투수 좌완 에구사 히로타카를 상대로 친 타구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두 번의 타석을 힘없이 물러났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4구째 친 타구가 무릎에 맞는 등 곤욕을 치르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때 주니치 드래곤스의 좌완 에이스로 명성을 날렸던 노구치 시게키는 요미우리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0.1이닝 동안 7실점으로 무너져 대패의 빌미를 제공, 자존심을 철저히 구겼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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