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3 10:49 / 기사수정 2011.10.13 10:49
그리고 두 경기에서 터트린 박주영의 골은 모두 서정진의 재치있는 움직임과 정확한 스루패스가 만들어낸 걸작품들이었죠.
특히 두 번의 경기에서 한국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입었던 7번 유니폼을 입고서 경기장을 누볐던 서정진의 맹활약에 팬들은 '박지성의 재림'이라 표현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정진의 특기는 빠른 스피드와 재치있는 움직임.
현재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 역시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서정진을 조커로 투입하며 그의 빠른 발과 날카로운 패스로 침체된 팀의 공격에 불을 짚이는 역할을 주로 맡겼던 바 있습니다.
비록 신장은 작지면 교묘하고 날쎄게 상대의 수비진 사이를 파고드는 예리한 서정진의 움직임은 많은 언론들과 팬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서정진은 장기간 부상으로 대표팀에 빠져있는 이청용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주목하고 있으며 K리거 서정진의 혜성같은 등장으로 이청용, 지동원 등 해외파들의 입지마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서정진의 활약을 지켜본 축구팬들 역시, "진짜 박지성을 보는 것 같았다. 외모마저 닮은 듯", "정말 잘하더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않고 있죠.
분명한 것은 서정진의 번뜩이는 움직임과 상대가 예상치 못한 과감한 드리블과 스피드는 대표팀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두 번의 대표팀경기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서정진, 이정도면 한국축구의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해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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