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슬럼프와 군대 동기 유재석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10월 15일과 22일 양일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 '배드신'에서 과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절정기에 군대에 자원입대한 사연과 단기 사병 동기인 유재석과의 에피소드 등을 밝혔다.
또한, 이정재는 군제대 후 닥친 슬럼프 시기를 이미숙과 함께 주연한 영화 '정사'를 통해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군제대 후 일도 잘 안되고 경제난에 가정 불화까지 겪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속사의 일방적인 계약으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영화 '불새'를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하게 돼 아쉬웠다"며 "또 어머니가 투자를 잘못하시는 바람에 경제난을 겪고 이로 인해 아버지와 사이까지 안 좋아지셨다. 슬럼프 시기라 좋은 시나리오가 들어와도 연기를 할 수 없어 고사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정재는 영화 '정사'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히며 이와 관련해 "'정사'를 찍을 때 이미숙 씨가 편하게 대해주고 연기도 많이 가르쳐줬다"며 "당시 이미숙 씨의 에너지를 많이 받아 슬럼프를 빠져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배드신' 이정재 편은 15일과 22일 두 번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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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정재-유재석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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