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2.28 12: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부실복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재복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특혜의혹 정황까지 더해지며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이 다뤄졌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연예계 병역 스캔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 그룹 빅스 출신 라비 허위로 뇌전증을 진단받아 병역을 감면받은 논란이 언급됐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나플라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141일동안 무단결근을 한 사실이 드러난 사례도 언급됐다.
나플라의 경우 6개월동안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신경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투약하지 않은 점이 드러났다. 출근일자를 조작하고 이 과정을 도운 사람은 다름아닌 구청 공무원이었다.
'궁금한 이야기Y' 측은 송민호의 부실복무 의혹과 관련, 송민호와 같은 팀에 배정됐다는 제보자 A씨와 주민편익시설 관계자 B씨, 병무청 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보자 A씨는 송민호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전화 업무와 대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며, 송민호의 자리 또한 함께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앉는 자리가 아닌 안쪽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번씩 출근하던 송민호는 이후로는 거의 본적이 없다고.
주민편익시설 관계자 B씨는 "10개월 동안 두 번인가 세 번밖에 못 봤다. 말이 안 되다. 연가 병가가 무슨 무한도 아니고"라고 밝혔다.
본사에 있을때는 출근했다고 들었으나, 올해 3월 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후부터 편의를 제공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민호의 근태를 담당한 주민편익시설 관계자 C씨는 "제가 얘기를 잘못하면 민호한테 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중에 기회 되면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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