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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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모친상 언급…"'사랑해' 매일 해주셨지만 이젠 들을 수 없는 말" (레인보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2.28 07:3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고경표가 4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는 연말 맞이 송년 기획 '그래서, 사랑' 특집으로, 고경표가 함께했다.

이날 MC 이영지는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나오셔서 '사랑했잖아'를 부르셨는데 그게 900만 조회수를 기록했던 배우 분이시다. 제가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고경표를 소개했다. 

"가수 고경표 님 나오셨다"라는 이영지의 멘트에, 고경표는 피식 웃고는 "오늘 라인업에 숟가락을 얹게 됐다. 감개무량하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영지는 "오늘 하필 '레인보우'는 첫 방문이신데, 하필 잘못 걸린 게 특집이다. 오늘 나오신 소감이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고경표는 출연 소감에 대해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여러분과 마주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고경표는 900만 뷰를 기록한 린의 '사랑했잖아' 리메이크와 관련해 "리메이크를 허락해주신 우리 린 누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어 어딜 가나 화제인 고경표의 패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고경표는 싱어송라이터 주은의 뮤직비디오에서도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인 바가 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그는 핫팬츠에 반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각선미에 자신 있다"라며 본인의 몸매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고경표는 작사에 참여한 신곡 '그리움에게'를 소개하며,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라고 덤덤하게 모친상을 언급했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운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를 가사 속에서 너라고 한다. 너라는 시적 허용,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셔라"라고 당부했다.

또, "'내 이름 사랑해하고 불러준다면'이란 가사가 있다. 저희 어머니 생전에 통화 끝날 때 '경표야 사랑한다'란 말을 매일 해주셨다. 이제는 들을 수 없는 말이 되서 그 가사가 저한테 많이 와닿는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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